2017.12.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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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지킨 것 가장 잘해…더 매끄러웠더라면”송도근 사천시장 취임 3주년 특별대담
하병주 기자  |  into@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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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0  1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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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로 사천시장 취임 3주년을 맞은 송도근 시장. 송 시장은 7월 4일 시장실에서 뉴스사천과 가진 특별대담에서 지난 3년을 “눈 깜짝할 새 지나간 시간”으로 표현하며 바쁘게 달려왔음을 강조했다. 그는 2015년 하반기에 터진 진주시의 우주산업 유치 논란과 관련해 나름 선방했음을 ‘가장 잘한 일’로 꼽았고, 반면 이 과정이 다소 매끄럽지 못했던 점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다. 송포도시첨단산단 조성과 관련해선 경항공기 활주로 조성과 연계시켜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사천시의 정주 여건 개선에 힘을 쓰겠노라 밝히면서 재선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과정에 특정 정당 가입 의사도 내비쳤다. 다음은 송 시장과 나눈 일문일답.

송 시장, 우주산업 논란 정면 돌파 기억 ‘으뜸’ 꼽아
“소통은 시스템으로…시장 입으로 풀려하지 말아야”
“케이블카 순조로워…일부 연계 인프라는 시간 걸려”
재선 의지 밝힌 송, 민주당 입당 가능성도 열어둬 

   
 

△지난 3년의 시정을 돌아보면 어떤 소회가 드는지?
=눈 깜짝할 새 3년이 지났다. 그만큼 부지런히 뛰어왔다고 생각한다. 성과도 어느 정도 있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새로운 각오로 임했고, 시민을 대하는 자세가 이전에 비해 나아졌다고 자부한다. 남은 임기도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이 먼저다’라는 시정구호로 시민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내세웠다. 돌아보면 갈등도 없지 않았던 것 같은데…
=취임 초기엔 좀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후반으로 갈수록 문제가 풀렸다고 본다. 이 과정엔 오해가 좀 있었다. 모든 문제를 시장의 입을 통해 풀려는 인식이 강했던 것이다. 하지만 소통은 시스템으로 해야지, 시장이 다 할 수 없다. 일부에선 지역 간 갈등을 부채질하는 언동도 있는 걸로 아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언론에서도 정확히 검증해 달라.

△최근 프랑스 파리에어쇼에 다녀온 걸로 안다. 성과는?
=내년에 있을 ‘2018 에어로마트 사천’을 위해 ABE사와 업무추진협약을 맺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ABE사와 비즈니스 미팅, 국제 컨퍼런스 등 행사의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다. 에어쇼가 곡예비행이 아닌 기업들의 기술, 제품, 정보 교환의 장이란 점이 눈에 띄었다.

△공약이행에 관해 스스로 평가한다면?
=최근 점검 결과 83건의 공약 중 완료 35건, 진행 중 46건, 미착수 2건으로 나왔다. 전반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미착수로 분류된 사천공항 국제화 추진과 어르신 복지관 신축 건에 대해서는 시민들께 이해를 구하고 싶다. 취임 후 검토해보니 기본 데이터베이스에 문제가 있어 추진하지 못했다.

△송포도시첨단산업단지도 조성에 어려움을 겪긴 마찬가지 아닌가?
=처음 계획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진행형 사업이다. 공유수면 매립을 병행하다 보니 민간업체가 주도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사천시가 주도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바꿔 추진하고 있다. 경비행기 활주로만 있어도 입주하겠다는 기업들이 있어 활주로부터 먼저 만들려 한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들지 않느냐는 일부 지적이 있는데, 종포산단처럼 사전 분양을 통해 시 부담을 최소화 하면 가능하리라 본다. 현재 산단조성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

 

△지난 3년간 ‘이것만큼은 참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과 그 반대의 것을 각각 꼽는다면?
=‘항공’과 ‘우주’가 분리될 뻔 했던 걸 막은 일이다. 2015년 하반기에 우주탐사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인근 도시가 우주산업을 특화해 나갈 움직임을 보였다. 당시 KAI와 일부 지역 정치인들도 이에 동조하면서 어려움이 컸다. 논란 끝에 인공위성 발사체 조립시설과 관련 부품제조시설을 모두 사천에 두게 되면서 갈등은 일단락 됐다. 가장 아쉬운 점은 이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는 점이다. 일각에선 아직도 (KAI와)앙금이 있는 것 아닌가 하고 보는데, 지금은 전혀 없다.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사천바다케이블카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큰 차질 없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케이블카를 크게 구동장치, 곤돌라, 삭도, 그리고 기반시설(=철탑과 역사)로 나눌 수 있는데, 앞에 3개는 외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체 공정이 45% 정도라지만 내년 1월이면 기술공정이 모두 끝나고, 2월이면 시험운행, 3월이면 시범운행에 들어갈 수 있다.

△케이블카사업 성공을 위해선 그 외 도시 인프라와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물론이다. 하지만 현재 여건에서 주차시설과 진출입로, 간선도로 등을 완벽하게 갖추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이런 시설을 완벽히 갖추고 5년쯤 있다가 (케이블카를)운행할 수도 없는 일 아닌가. 어느 정도 불편이 예상되지만 나머지는 케이블카를 운행하며 차차 보완할 수밖에 없다. 사업성공 가능성은 100%다.

△얼마 전 정기인사가 있었는데 불만의 목소리 또한 적지 않았다. 지난 3년간 인사원칙은 무엇이었나?
=처음부터 3無(무) 원칙을 강조했다. 3無란 출신 지역과 학교, 종교를 따지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반대로 업무실적과 발전 가능성을 중요하게 봤다. 연공서열도 중시했다. 직렬 간 문제 등을 맞추다보니 일부에서 ‘한 부서에 머무는 기간이 너무 짧은’ 문제도 발생했다. 최대한 개선해 나가겠다.

△인사 청탁도 있었을 텐데…
=있었다. 3번의 선거를 거쳐 당선되다 보니 (내가)신세 진 사람이 많지 않겠나. 하지만 들어주지 않았다. 인사 업무를 맡은 직원들에게 말했다. “그 사람들은 나의 관계지 여러분과 그들의 관계가 아니다. 전혀 고려 마라.”

   
 

△남은 1년의 임기는 어떻게 마무리할 생각인가?
=사천이 인근 도시의 일자리 제공 역할에 그치고 있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원인은 교육, 의료, 주거 문제로 볼 수 있다. 5년 이내에 이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다. 기숙사 지원으로 관내 고교에 지원하려는 학생이 늘고 있고, LH의 선인공공택지지구 조성으로 주거문화도 개선되고 있다. 남은 건 의료문제다. 거점 종합병원 육성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

△재선에 성공해야 가능한 얘긴데?
=시민들이 한 번 더 기회를 주시리라 믿는다.

△현재 무소속이다. 선거를 앞두고 정당에 가입할 생각은 없는가?
=당장은 계획 없다. 지자체장은 국회의원 기능과 달라서 정당에서 지원받아야 할 일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필요할 경우 입당할 수 있다.

△입당 대상에 더불어민주당도 포함되나?
=특정 정당을 배제할 생각은 없다. 어떤 당으로 입당하든 사천시와 시민을 위한 결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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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도다리
혹시 삼천포 여론은 아십니까??
(2017-08-07 17:18:13)
유감 4
시민도 언론의 기능을 유지하도록 후원해야 한다는 대전제 위에 뉴스사천도 필요한 언론의 역할을 다해야합니다. 있으나마나한 언론 읽으나 마나한 신문은 지금 위리 주변에 넘쳐납니다. 달리는 말에 가하는 채찍의 고언으로 한 마디 적었습니다.
(2017-07-15 12:44:39)
유감 3
삼천포시와 함께 읍이 된 포항은 현재 인구 50만의 기업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이제 방산 대가업 한국항공우주산업(주)도 사천에서의 기업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매출이익의 사회환원에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단순하게 하청회사의 인력관리 원청으로 노임 수수료 장사나 하라고 국가가 개발독점권을 부여한 것은 아니지요, 이같은 실태고발에 눈 감질 마셔야합니다.

(2017-07-15 12:41:43)
유감 2
지역언론은 거대기업의 지역사회에서의 공적 역할을 위해 경종역할을 해주셔야합니다.. 대기업의 지자체에대한 부지조성 요구는 부당합니다.
지자체의 존재이유는 '주민의 복리와 재산증식"입니다. kai는 대기업이고 대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는 정부가 해야할 사업입니다. 대량고용과 정주환경 선택권이라는 들어보지 못한 것을 무기로 지자체를 협박하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아닌지...

(2017-07-15 12:36:24)
유감 1
창간이래 800 여편이 넘는 기사를 게재한 기관이나 회사가 있다면 이는 시민에게 대단한 의미를 지닌 보도대상일겁니다.
유감스럽게 그 보도대상이 연일 중앙매체를 장식해도 뉴스사천에서는 볼 수가 없네요.

" 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현재 방산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고 어제는 100여명이 넘는 수사관이 압수수색을 행하기 위해 사천본사엘 내려 왔다."

(2017-07-15 12: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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