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저녁 7시30분 사천시문예회관 대공연장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가족 소중함 그려

▲ 공연 포스터.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그린 뮤지컬 ‘국화꽃향기’가 사천시민들을 찾아온다. 사천시문화예술회관은 7월 기획공연으로 뮤지컬 국화꽃 향기를 오는 21일 저녁 7시30분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국화꽃향기는 지난 2000년 출판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른 김하인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암에 걸린 한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지난 2003년 개봉돼 큰 인기를 끌었던 故 장진영, 박해일 주연의 영화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대학 신입생 승우는 지하철에서 첫눈에 반한 미주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미주에게 승우는 그저 ‘후배’이다. 7년 후 사회에 나와 재회하게 된 어느 날, 변함없는 승우의 사랑에 미주는 마음을 열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어렵게 생긴 사랑의 결실이 주는 기쁨도 잠시 미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된다. 죽음과 생명을 한날한시에 받아들이게 된 미주와 승우는 애틋한 사랑을 이어가는데...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비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 받았다. 시 관계자는 “가족의 소중함,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라면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티켓 예매는 사천시문화예술회관(http://art.sacheon.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인터넷 및 방문예매는 7월 10일부터, 전화예매(인터넷예매잔여분)는 7월 11일(화)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문화예술회관(055-831-246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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