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중 김상문 김종연 공식 출마
5일 공명선거 실천결의대회 열어

사천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가 지난 5일 오후 6시30분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종연 후보, 박용백 선관위사무국장, 강철중 후보, 김상문 후보.

사천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6시 사천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입후보 마감 결과, 전직 농협직원 강철중(57년생) 씨, 현 위탁영농법인 대표 김상문(53년생) 씨, 전 사천전문장례식장 대표 김종연(61년생) 씨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호 추첨에서 강철중 씨가 1번, 김상문 씨가 2번, 김종연 씨가 3번을 뽑았다.

▲ 왼쪽부터 기호1번 강철중, 기호 2번 김상문, 기호 3번 김종연 후보.

기호 1번 강철중 후보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1987년 농협에 입사해 30여 년간 직원으로 근무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농협을 만들 것”이라며 “신용사업과 농민소득 증대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김상문 후보는 “농협은 원래 농민이 만든 조직이지만 지금은 농민이 (갑이 아닌) 을”이라며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들이 조합장에 출마하는 것은 아주 잘못이다. 농민인 제가 적임자다. 농민 위한 경제사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호 3번 김종연 후보는 “농촌이 너무 어렵고 고단하다. 농촌 인구 고령화는 농촌 농협의 현실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수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싶다. 로컬푸드 확대 등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천선관위는 후보자 3명과 함께‘후보자회의 및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후보자 3명 모두 공명선거 결의문에 서명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박용백 사무국장은 “이미 여러 경로로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조합장 선거는 후보자 본인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돈 선거와 이장 등을 동원한 선거운동 등을 엄중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선거운동 기간은 7월 6일부터 18일까지 13일 간이며, 모든 선거관리 업무는 사천선관위가 맡는다. 전체 조합원 2299명 중 2222명의 조합원이 투표권을 갖는다. 19일에 투표와 개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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