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위탁 운영 동의안 시의회 통과
7월말부터 시범 운영…8월 개장 목표

▲ 캠핑장 조감도.

사천시 서포면 별주부테마파크에 비토 국민여가 캠핑장이 조성됐다. 최근 사천시의회에서 캠핑장 관련 조례와 위탁 운영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오는 7월 말부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비토 국민여가 캠핑장은 26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포면 비토리 산 40번지 일원에 야영장 설치 43면(일반데크 26면, 글램핑천막 14동, 스토리하우스 3동), 관리동을 갖췄다.

기존 별주부테마파크는 주변 환경이 야영장에 적합하고 경관이 우수한 것이 특징. 공연장, 체육시설, 주차장, 상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해양레포츠와 연계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테마파크는 접근성 문제로 활용도가 떨어졌으나, 야영장 개장으로 시설 활용도가 높아질 것”며 “야영을 즐기는 분들은 먼 곳까지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뒷받침돼 야영객들이 즐겨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차장과 야영장간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선 “짐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카트 등 이동편의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6월 말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며, 위탁운영자 선정에 들어간다. 현재로선 사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늦어도 8월 초 캠핑장이 정상운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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