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보고서 채택
행정위 51건 지적…산업건설위 90건 지적

사천시의회가 21일 제213회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행정사무감사 보고서를 최종 채택했다.

행정위원회에서는 공통 건의·시정사항 4건, 14개 부서 건의사항 47건 등 총 51건을 보고서에 수록했다.
 
주요지적사항으로는 부서별 협조체계 미흡으로 인한 업무처리 소홀, 직장어린이집 설치 추진대책 부실, 사천관광 마케팅 홍보 부족 및 관광지 쓰레기 투기 등 관리 소홀로 인한 관광지 이미지 제고 부족 등을 꼽았다.

행정위는 “각종 위원회 운영 실태를 살펴본 결과, 연간 한차례도 개최하지 않는 위원회가 있다”며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각종 사업 추진시 당초 사업계획을 면멸히 수립해 설계변경, 명시이월, 사고이월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고, 기간내 사업을 완료해 예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바란다”고 요구했다.

행정위는 “시설물(관광지, 공원 등)의 소관부서가 업무성격에 따라 여러 부서로 나눠져, 서로 업무부서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일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부서간 업무 협조를 통해 신속한 업무처리가 될 수 있도록 처리해 달라”고 건의했다.

사천시가 행정동 1층 피로티층에 건립할 계획인 사천시청 직장어린이집과 관련해, 시의회는 “어린이집 설치 관련 공사비가 과다 소요된다고 하니,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 근본대책을 강구해달라”고 건의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18개 부서 건의 80건, 시정 10건 등 총 90건을 행정사무감사보고서에 수록했다. 주요지적사항으로는 농업관련 보조금, 패각자원화 시설 지원 보조금 등 부적정한 집행관행 개선 등을 언급했다. 산업건설위는 시정 및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의정활동을 통해 견제와 감시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상택시와 관련해, “타당성 용역조사까지 했는데 사업을 하기 위한 용역인지 의구심이 있으며 사업의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최근 뉴스사천을 통해 보도된 ‘택시지입제’ 문제와 관련해 시 자체적인 실태조사 결과에 산업건설위는 의문을 표했다. 의회에서는 택시업체 유가보조금 등 제출가능한 서류를 모두 요구한 상태다.

이 외에도 산업건설위는 도시과 장기미집행시설 관련 자료, 사천IC일원 복합 유통상업단지 지분율에 대한 자료, 수상택시 타당성 용역결과 보고서, 농업인 단체 행사 정산서를 서면자료로 추가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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