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22작품 출품…치열한 경쟁
심사위 "항공산업 발전 기원 의미"

2017 경남사진대전 대상 수상작 '꿈을 향하여' (사진=한희동)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천시지회 소속 한희동(54년생) 작가의 '꿈을 향하여'라는 작품이 제26회 경상남도사진대전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경남도지회는 “한희동씨가 출품한 ‘꿈을 향하여’ 작품은 하늘로 비상하는 비행기의 형상화한 조형물 모습을 포착한 작품으로 경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공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한희동 씨.

한 작가는 “이번 경남사진대전에 출품한 우수한 작품이 많았다. 다른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들을 제쳐두고 대상으로 선정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노력과 새로운 작품세계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경남사진대전에는 총 722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우수상에는 남혜 씨의 ‘장인의 손길’, 고두승 씨의 ‘작업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윤채현씨의 ‘혼’를 비롯해 13점이 특선작으로 뽑혔다. 김해수 씨의 상릉묘제 외 126점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민병태 심사위원장은 “6명의 심사위원들이 이번 경남사진대전을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입상권에 들지 못한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지만 경남도지회 규정상 더 많은 회원들에게 상을 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남사진대전 전시회는 8월16일부터 일간 밀양아리랑 아트홀에서 열린다. 입상 및 입선작의 시장은 전시회 마지막 날인 20일 밀양아리랑 아트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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