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로선 보기 드물게 심한 가뭄과 무더위가 함께 찾은 한반도다. 사천도 예외는 아니다. 그 대표적 표정 두 컷을 일주일 간격으로 사진에 담았다. 17일 수양공원에선 아이와 아빠가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 ‘한마음유치원 아버지프로젝트’가 열렸다. 여기서 참가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끈 건 물놀이! 아빠들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 아이들과 신나는 물총싸움 한 판으로 더위를 날렸다. 이보다 앞선 10일엔 사천읍 선인리 앞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나무 수 십 그루를 태우고서야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꺼졌다. 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 6월에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늦춰선 안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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