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남문예회관서 정기공연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함께

큰들문화예술센터(큰들, 대표 이규희)가 33주년 정기공연을 오는 24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 공연 포스터.

올해 공연은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소리꾼 김용우 초청공연, 130명 풍물놀이 등으로 펼쳐진다. 130명 풍물놀이는 7세 어린이부터 74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한다. 풍물놀이에는 큰들과 교류하고 일본 문화단체 로온 회원들도 참가한다.

'오작교 아리랑'은 일본 7개 도시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공연으로, 어려운 사랑에 빠진 두 청춘남녀의 사랑을 소재로 화해와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서로 등 돌리고 살던 아랫마을과 윗마을이 두 젊은 남녀의 사랑을 계기로 그동안 불신과 갈등을 풀고 하나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설장구, 상모놀음을 비롯한 풍물놀이와 버나 돌리기 등 전통연희가 신명을 자아내고 신랑 친구들과 신부 친구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함 팔기와 전통혼례, 신랑 신부측 하객들이 편을 나누어 겨루는 버나 이어달리기 등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이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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