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차 경남 시장·군수협 사천서 열려

▲ 지난 8일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제76차 정기회가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열렸다. (사진=사천시)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제76차 정기회가 지난 8일 오전 11시 사천시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회는 송도근 사천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경남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이창희 진주시장의 개회사, 협의회 운영 경과보고, 시·군 건의사항, 시·군별 홍보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기의에서는 시·군 건의사항과 협의회 발전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시장군수협은 △생활쓰레기 수거․운반차량 후미 환경미화원 탑승 가능한 안전리프트 설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건의 △창고시설(농막) 등에 대한 표준설계도서 작성 및 보급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한 3건을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경남도내 대부분 지자체에서는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차량 운행시 차량후미에 2~3명의 환경미화원이 적재함 탑승 또는 매달린 채 작업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운전석 옆 탑승이 원칙이나 관행처럼 굳어져 청소차 뒤에 탑승하거나 매달린 채 업무를 보면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편이다.

이에 시장군수협은 생활쓰레기 수거·운반업무 여건상 승·하차시간을 단축하고 청소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적재함 후미에 탑승 가능한 접이식(고정식) 안전리프트 설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 법규 보완이 필요해, 도로교통법 제49조에 예외조항으로 삽입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정기회에 앞서 송도근 사천시장은 “사천시의 랜드마크가 될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케이블카로 내년 상반기에 상업운행이 될 수 있게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이후 사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멋진 볼거리와 휴양을 동시에 제공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경남 시장·군수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정기회를 마친 후 시장군수들은 KAI 항공기 생산 현장을 견학하고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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