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수궁가 경창대회·전국 고수대회 열려
경기도 안산 박수빈 양 종합대상 수상 영예

▲ 수상자와 대회 주최 측 단체사진.

제13회 전국 판소리 수궁가 경창대회와 제9회 사천 전국 고수대회가 20일과 21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사천시지부, 사천판소리고법보존회에서 주관하는 대회다. 그동안 와룡문화제 기간에 함께 열렸으나 올해는 시기를 달리해 행사 주목도를 높였다. 전국의 명창과 고수들이 새롭게 국악의 길을 걷는 후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대회는 학생부와 신인부, 대학 및 일반부 등에 160여 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총 800만 원의 상금이 각 부분 수상자에게 돌아갔다. 경기도 안산에서 출전한 박수빈 양이 영예의 종합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용희 사천국악협회 지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천시가 별주부전의 본고장임을 대내외에 알리고 경상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제9호 판소리 수궁가와 제8호 판소리 고법 등 지역에 보존되고 있는 전통 문화가 더욱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사천문화예술의 전통성과 특수성을 지속적으로 계승해 나가 우리나라 전통문화예술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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