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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사회조사로 살펴본 사천시민 삶은?
강무성 기자  |  museong@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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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6  1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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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으로서 자랑스럽다 60.8%, 소속감 있다 56.1%
내 집 있다 65%…집 마련까지 3.7회 이사…맞벌이 49.7%
문화생활 영화관람 93%… 문화 및 여가 시설 절대 부족
직장까지 차량으로 출퇴근 최다…평균 이동시간 20.5분

   
▲ 사천시청사 전경.

사천시민들은 스스로 삶의 질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느끼고 있을까.

매년 실시되는 사회조사는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사와 시대변화에 따른 의식형태의 변화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정책 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조사다. 올해 역시 5월 15일부터 6월 5일까지 사천시 관내 50개 조사구 1000가구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전체 세대원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총 88개 항목을 2년 주기로 분할 조사하는데, 지난 2016년에는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사회, 노동, 안전 등을 물었다. 올해는 보건, 가족과 가구, 교육, 소득과 소비, 환경 등 5개 부문 33개 항목을 물을 예정이다. 지난해 조사결과는 올해 1월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해 조사결과를 통해 사천시민들의 사회 인식과 삶의 지표들을 살펴보자.

#내 집 마련까지 3.7회 이사
2016년 조사에서는 사천시민들의 주거 점유형태는 자기집 비율이 65%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58% 보다 11.21%p증가한 수치다.

결혼 후 내집 마련 시까지 이사횟수는 평균 3.7회로, 2014년 조사와 동일했다. 내집 마련까지 1번 이사한 가구는 19.1%, 2번 이사는 14.0%, 이사 안함은 15.1%, 3번 이사는 16.9%로 집계돼다. 현재 주거형태가 자기집인 경우 65%로 2014년 대비 7%p상승했다. 보증금이 있는 월세는 22.8%, 전세 7.6%, 무상 3.7% 순으로 확인됐다. 주택과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49%로 확인됐다.

사천시민들이 직장과 학교까지 통근통학 교통수단은 승용차(54.6%)가 주를 이뤘으며, 평균 시간은 20.5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시의 보행환경 만족도는 주거지역 보통 43%, 시내지역 보통 48%로 2014년 대비 만족도가 7.3%p~10%p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교통문제 해결방안은 대중교통 37.1%, 도로망 개선 27.8%, 주차시설 확충 22.5%, 교통질서 의식개선 9.3%, 도로시설물 개선 2.8%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생활 93.2% 영화관람
시민들의 여가활동은 TV시청 34.8%, 가사 일 18.1%, 휴식 10%, 여행 7.1%, 사교 관련 6.8%, 종교활동 5.5%, 스포츠 4.4%, 문화예술관람 4.3%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100명 중 60명 정도 경제적 부담 및 시간이 부족해 여가활동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문화예술행사 관람 여부는 55.3%로 2014년 대비 6.2%p증가했다. 관람한 문화종류는 영화 93.2%, 박물관 19.5%, 스포츠 14%, 음악회 9.8%, 연극과 마당극 2%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영화관람에 편중된 상황이다.

문화 및 여가시설 만족도는 보통 55.3%, 불만족 35.4%, 만족 9.3%로 나타났다. 불만이유로는 시설의 절대부족이 72.4%를 차지햇다. 교통의 불편 11%, 프로그램 내용 빈약 10.4%, 경제적 부담 6%로 전반적인 문화 및 여가시설에 대한 불만족이 드러났다.
 
#삶 만족도 10점 만점 6.23점
설문조사 대상자 84.7%가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적 있다는 15.3%에 불과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사람은 연간 6.9회, 4시간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후원 및 기부 참여 여부는 1년간 한번도 참여한 적 없었다는 응답이 76.7%에 달했다. 후원한 적 있다는 23.3%로 2014년 대비 4.7%p 줄었다. 후원에 참여한 사람은 1년 평균 9회 정도 후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민으로서 자부심을 묻는 질문에 자랑스럽다는 60.8%, 자랑스럽지 않다는 39.2%로 나타났다. 지역민으로서 소속감은 56.1%가 잇다, 없다는 43.9%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평균 사천시 거주기간은 39.7년이며, 100명 중 74명 정도가 10년 이내에도 계속 사천에 거주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사회에 대해 68%가 살기 좋은 곳아라고 응답했다. 향후 1~2년 이후 살기 좋게 될 것이다는 46.1%로 나타났다.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는 6.23점(10점 만점)으로 2014년 대비 0.18점 증가했다.

#66.2% 실업문제 심각
지역의 실업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66.2%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고용전망의 경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51.2%에 달했다. 많은 시민들은 지역의 실업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항공산업 등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용과 경제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천의 맞벌이 가구는 약 49.7% 정도 나타났다. 이는 2014년 대비 2.3%p증가한 수치다.

#케이블카 주변도로 정비 시급
사천시의 외부 관광객 맞이 준비를 묻는 질문에 시민 48.4%는 보통, 37.8%는 부족하다고 답했다. 13.8% 만이 잘되고 있다고 답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관람시설 개발이 절실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준공에 맞춰 준비되어야할 사항으로 응답자 22.3%가 주변도로 정비를 꼽았다.

항공우주엑스포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50.2%, 보통 38.2%, 불만족 11.6%로 집계됐다. 불만족 사유로는 교통혼잡 42.3%, 행사수준 미흡 16.8%, 행사장 접근성 부족 11.5% 등이 지적됐다. 선호하는 행사의 종류 역시 에어쇼가 77.4%로 나머지 항목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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