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사천시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열려
지역아동 위한 공연·놀이·체험 행사 다채

제16회 사천시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이 5일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열렸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청 앞을 찾는 가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비 속에서도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을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5일 제16회 사천시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이 ‘잘 놀아야 잘 큰다’라는 주제로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진행됐다. 올해 역시 아동과 청소년 유관 기관단체 25곳이 함께해 어린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난타, 방송댄스, 태권도, 무술시범, 마술‧버블쇼, 어린이 합창 등으로 다채로운 공연마당이 펼쳐졌다. 아이들은 비 속에서도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였다.

체험마당은 비 때문에 천막 속에서 대부분 진행됐다. 핸드폰 고리만들기, 캐릭터양말인형만들기, 소망개비, 식물액자만들기, 바다양초만들기, 장애인체험, 일일 소방관 체험 등 놀이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놀이 행사는 비 때문에 제한적으로 진행됐다. 각 단체에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아이들을 즐겁게 했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아동학대나 가정폭력을 없애자는 캠페잍도 진행됐다.

김태주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추진위원장은 “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연휴를 맞아 많은 가족들이 함께 했다”며 “진행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 함께 고생한 모든 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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