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탄신일 맞춰 사제 동행
해전 승전기념비 참배 환경정화 함께

▲ 사천고 학생들이 지난 1일 사천해전 승전지 도보 순례 행사를 가졌다. (사진=사천고)

사천고등학교(교장 김종근)는 이순신장군 탄신일(1545년 4월 28일)을 기념해 지난 1일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승전지 순례를 진행했다.

승전지 순례는 사천고등학교 교정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학교에서 사천해전 승전지 기념비가 있는 선진리성까지 11km를 도보로 걸어가서 호국무공 전공비와 사천해전 승전 기념비를 참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사천해전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다지고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함양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매년 열리고 있다. 학생들은 공적비 참배, 기념비 주변 잡초제거, 쓰레기 줍기 등 시설보전과 환경정화활동을 병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승전지 순례 소감문을 작성하여 상호 토론하며 평가회를 가질 계획이다. 사천고는 향후, 학년별 승전지 순례를 지역네트워크와 연계하여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특색교육활동으로 운영키로 했다.

김종근 교장은 “학생들이 사천해전 승전지 순례를 통해 자긍심과 애국심을 키우고 있다”며 “매년 많은 도움을 주시는 경남서부보훈지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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