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 단디뉴스 권영란 대표 초청 사별 연수

▲ 권영란 단디뉴스 대표 초청 사별 연수 모습.

<뉴스사천>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2017‘언론사별 교육 연수’프로그램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프로그램 두번째 시간으로, 지난 4월 25일 진주지역 대안언론 매체인 단디뉴스 권영란 대표를 초청해 <지역신문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었다.

권영란 대표는 진주신문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경남도민일보 등에서 인터뷰전문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최근에는 남강의 물길을 따라 만나는 사람과 자연 그리고 역사를 구체적이고 독창적으로 그려낸 <남강오백리 물길여행>라는 책을 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권 대표는 그동안 지역신문 기자로서 활동한 경험, SNS 활용과 유튜브 등 동영상을 통한 컨텐츠 확산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권 대표는 “지역의 이슈가 전국적인 이슈가 될 수 있다”며 “공을 들여 생산한 컨텐츠와 기사를 어떻게 온라인상에서 확산시킬지 구체적인 전략을 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신문사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 컨텐츠를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커뮤니티 그룹 등에 올리고, 사람들이 공유를 유도해야 한다”며 “신문사 구성원 모두가 멀티 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최근 대부분의 매체에서 동영상 컨텐츠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장문의 글보다 짧게 편집한 영상이 효과적일 수 있다. 자신의 경우 현장에서 짧은 영상을 페이스북 라이브 등으로 올리고, 사무실에서 다시 영상을 편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술의 발달로 누구나 실시간 생방송이 가능해진 시대를 맞고 있다”며 “지역신문 기자들이 방송이나 통신사 기자들보다 빠르게 지역소식을 전할 수 있고,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지역의 담론을 생산하고 진단하는 기사도 중요하지만 독자와의 소통과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할 것인지 전략을 세우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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