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공고 2017 경남기능대회 종합준우승
금4은5동5우수2 메달 획득…9월 전국대회 출전

▲ 삼천포공업고등학교가 2017년 경남기능경기대회 종합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삼천포공고)

삼천포공업고등학교가 지난 10일 막을 내린 2017년 경남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10일 창원문성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기능대회는 지난 5일부터 6일간 폴리메카닉스 등 45개 직종에 517명의 선수가 출전해 도내 6곳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뤘다. 전체 177명(금메달 48명, 은메달 46명, 동메달 47명, 우수 36명)이 수상해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대회에 참가한 34개 단체 가운데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삼천포공고는 금4, 은5, 동5, 우수2 등 메달 16개를 획득해 이번 대회 종합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삼천포공고는 기계설계 주원오, 금형 장원재, 폴리메카닉스 정재엽, 배관 박성진 학생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CNC 선반 박준일, CNC밀링 유승우, 금형 김영준, 폴리메카닉스 김태준, 배관 신장원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전국기능대회 상위 입상을 목표로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각 직종별 입상자(1~3위)와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 면제 및 산업기사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수상자들은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남도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삼천포고공고 관계자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9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세계기능대회 참가자와 전국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기능인을 멘토로 배치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삼천포공고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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