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재 매립장 유휴부지 활용

한국남동발전이 삼천포발전본부 회처리장(석탄재 매립장)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다.

남동발전은 4일 고성군 삼천포발전본부 제1회처리장에서 장재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김학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포 제1회처리장 10MWp 태양광 발전소 준공기념’ 행사를 열었다.

석탄재 매립이 끝난 165,000㎡에 지어진 10MWp급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15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규모로 약 4,5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사업은 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남동발전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경상남도 등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회처리장으로 사업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며 ”동시에 신재생 에너지 발전설비 보급확산을 통한 약 10조원 규모(태양광발전소 700MW기준)의 대단위 투자를 이끌어 낼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삼천포발전본부 태양광발전소 준공식 모습.(사진=한국남동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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