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여성단체 공모사업 3건 최종 확정
미술치료부터 활동가 양성, 힐링캠프까지

사천시가 지난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7년 사천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심의 결정을 위한 양성평등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3개 단체)를 평가하고, 2017년도 공모사업 선정안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사천 성·가족상담센터(센터장 박영희)의 ‘미술치료심리상담사 양성과정’, 사천YWCA(회장 정경숙)의 ‘양성평등 사회조성 프로젝트 <함께해야 행복합니다>’, 사천여성회(대표 여명순)의 ‘여성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림캠프’ 등 3개 사업을 확정했다. 각 단체에는 500만 원 씩 양성평등기금이 지원된다.

사천 성·가족상담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4~5월 두달간 미술치료 심리상담사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은 자격취득 희망자 30명이며, 5~6월 훈련과정을 거쳐 수료증을 수여한다. 자체 평가회는 6월로 계획하고 있다.

사천YWCA는 양성평등 실현 및 취약계층 여성의 문화교육 사업을 위해 ‘양성평등 사회조성을 위한 프로젝트 활동가 양성교육’을 5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이후 이들은 청소년 성인지력 설문조사,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링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천여성회는 여성의 복지증진과 요보호 여성을 위한 사업으로 힐링캠프를 계획했다. 여성회는 오는 9월 중 마음치유를 위한 강좌를 열고, 10월께 마음치유를 위한 게슈탈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 힐링캠프를 통해 집단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천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양성평등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여성친화적 도시를 가꾸기 위해 지역여성단체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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