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13일 의장직 사퇴…27일 원 포인트 임시회
잔여 임기 승계 의장 후보 등록 및 선출 절차 돌입

▲ 13일 사직서를 제출한 김현철 사천시의회 의장. 최근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대통령이 공석인데 이어 사천시의회도 의장 돌연 사직으로 의장 공석 사태를 맞았다. 시의회는 27일 의장 선출을 위한 이른바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연다.

사천시의회 의장단 임기 쪼개기 합의가 현실화됐다. 김현철 사천시의회 의장이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에 시의회는 새 의장 선출 절차에 들어갔다.

제209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13일 오전 열렸으나, 김현철 의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김현철 의장은 본회의장에 오지 않고 ‘개인사정에 의해 사퇴합니다’라는 내용의 사퇴서를 제출했으나, 구체적인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이종범 부의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이날 본회의를 진행하고, 상임위를 통과한 안건과 조례를 의결했다.

시의원들의 5분 발언과 시정질문 종료 직후 의원들은 의장 사퇴서 수리에 대한 찬반 투표를 결정했다. 김봉균 무소속 시의원은 투표에 불참했다. 재석 의원 10명이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8표, 반대 1표, 기권 1표가 나와 사퇴서는 수리됐다.

시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27일 하루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현재로선 최갑현 자유한국당 4선 시의원과 한대식 바른정당 재선 시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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