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망사고 감소율 도내 1위

지난해 사천의 교통사망사고 감소율이 도내 1위를 기록했다.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 사천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10건으로 전년보다 20건,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의 최근 3년 평균 교통사망사고는 20.3건이다.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지역별로 보면 사천읍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망자 연령은 60대가 5명, 80대 2명, 70대‧50대‧30대 각 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노인 사망자 중 7명은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부근에 있던 보행자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은 안전운전 의무불이행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앙선 침범 1건, 음주운전으로 인한 보행자 사망사고도 1건 있었다. 2015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5건이었다.

요일별로는 월요일과 화요일이 각 3건, 토요일 2건 순이었다.

▲ 사천경찰서가 도로변에 세운 ‘어르신 모형판’.

사천경찰서는 지난해 11월 ‘2016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도내 1위를 차지해 경남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사천경찰서는 특수시책으로 ‘어르신 모형’을 국·지방도의 사고우려 장소 9곳에 18개를 설치했으며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해 교차로 횡단보도에 보행신호 직후 2초간 적색신호체계인 ‘ALL-RED’ 신호체계를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점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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