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서장 박이갑)는 23일 오후4시경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에서 사천 서포 출신의 김아무개(31)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씨는 올해 1월21일 밤9시30분경 사천읍에 있는 한 인력사무실에 들어가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책상 위에 있던 가방을 뒤져 지갑을 훔쳤다.

이어 밤10시24분경 통장에 적혀 있는 비밀번호를 이용해 한 농협인출기에서 네 차례에 걸쳐 현금 200만원을 찾아 달아났다.

경찰은 당시 인력사무실을 이용하던 노무자를 상대로 탐문 조사를 벌여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 추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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