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사천]받아들이면 알게 되는 것들

▲ 「받아들이면 알게 되는 것들」황선미 / 소울메이트 / 2016

이 책은 ‘지금-여기’가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행복해지기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임을 소개한다. 기존의 책들이 받아들임에 대한 주제를 딱딱하고 전문적으로 다루었던 것에 반해 이 책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받아들임을 이야기한다.

​사람은 원래 불완전한 존재다. 우리의 삶은 완전해지기 위한 과정이지 결과가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종종 지금 이 순간이 완벽하지 못해 불행하다고 착각한다. 만약 지금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자신이 ‘삶’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어떤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자신이 만드는 삶의 패턴 자체를 깨달을 필요가 있다.

그래야 삶을 유연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에 “고!”를 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스톱!”을 외치는 사람인가? 그러나 이렇게 짜릿한 완벽함의 출발은 내 마음이다.

저자는 내 삶으로 소화시키는 방법은 바로 자기로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기로서의 ‘나’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결국 혼자 살 수 없는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철저히 의존되어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자기로서의 내가 내 속에서 소화되기 시작한다.

받아들임은 수용이다.

자신을, 타인을, 세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불행의 고리를 끊을 수 없다.
행복해지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그리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보자. 내 맘속의 또 다른 나에게 힘과 용기를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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