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60대 생산해 공군 전력화

▲ 21일 KAI에서 열린 ‘FA-50’ 최종호기 출하 기념식.

우리나라 최초의 경공격기인 ‘FA-50’ 60여 대가 10월 안에 공군에 모두 인도된다.

방위사업청은 21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정부와 공군, 개발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A-50 경공격기’ 최종호기 출하 기념식을 열었다.

‘FA-50’은 최초의 국산 Low급 전투기로 기존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에 전술데이터 링크, 정밀유도폭탄(JDAM, SFW) 투하능력, 전자전 방어능력(RWR), 야간작전능력 등의 추가해 전술 임무능력을 확장한 경공격기다. KAI와 미국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했다.

KAI는 2011년 1차 양산 계약을 체결한 후 2013년 방위사업청과 1조1000억 원 규모의 FA-50 후속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공군이 운영 중인 노후 항공기 F-5E/F를 대체해 지난 2013년 8월에 1호기가 공군에 인도된 후 올해까지 60여대의 항공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정밀 유도무기를 갖춘 다목적 전투기인 FA-50이 지⋅해상과의 긴밀한 합동작전은 물론 연합 작전능력도 가능해 앞으로 우리나라 영공수호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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