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사천]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배병삼 지음 /사계절 / 2014

「논어」는 공자가 제자들과 당시 사람들에게 응답한 것, 제자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눈 것, 스승에게서 직접 들은 말을 기록한 것으로 당시 제자들이 각자 기록한 것을 가지고 있다가 스승이 세상을 떠나자 문인들이 함께 스승의 말들을 모아서 총20권의 책으로 편찬하였다.

 불완전한 인간의 한계를 넘어 보편적 진리의 말씀이 담겼다는 뜻을 드러내기 위해 ‘진리를 논하시고 말씀하신’책으로‘논어(論語)’라고 부른다.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이 책은 2500년 전의 중국고전 ‘논어’를, 현대인들이 읽기 쉽게 풀이하였으며,‘배워야 사람이다’ 학이편을 시작으로 총20편의 단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자가 말했다. ‘나는 15세에 배움에 뜻을 두었다. 30세에는 나를 확립하였다. 40세에는 미혹되지 않았다. 50세에는 천명을 알았다. 60세에는 귀로 들으면 이해되었다. 70세에는 마음이 하고자 하는 바를 따라도 법도를 넘지 않았다’

배워야 사람이다. 공자는 배우기를 좋아하고 평생 하였으며, 인간을 인간답게 대접하기 이것이 ‘논어’의 중요한 주제이며, 일생동안 행할 만한 한마디 말씀에 마음으로 그 사람을 공경하는 것, 즉‘서(恕)’를 강조하였으며,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도 행하지 말라’고 하였다.

문학고전을 통해서 인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고 철학고전을 통해서 인간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고 역사고전을 통해서 인간의 삶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낭만적인 이 가을날에 삶을 즐겁게 하고 살아갈 힘을 주는, 동양 최초의 교사 공자의 생애, 사상, 가르침을 담은 고전 ‘논어여행’ 길을 열린 마음으로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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