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병원측 경남지노위 중재안 계속 거부하면 무기한 파업

16일 오전 10시30분 전국보건의료노조 순영의료재단지부는 병원에서 조합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지난 10일부터 일시적인 돌발 파업에 들어갔던 순영병원 노조가 병원측이 경남지방노동위의 중재안을 계속해서 수용하지 않자 16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보건의료노조 순영의료재단지부는 16일 오전 10시30분 병원에서 조합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노조는 이날 오후 사천읍 등을 돌며 노조 탄압 중단과 근로 개선 등을 요구하는 시민선전전도 펼쳤다.

이번 파업에는 조합원 50여명 중에 30여명이 참가했다.

순영의료재단지부는 경남지방노동위에서 제시한 임단협 중재안을 계속해서 병원측이 거부하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순영병원측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내부 인력을 동원해 정상적인 진료나 환자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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