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늑도초 폐교서 체험행사

▲ 옛날 방식을 밥을 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삼천포초)

늑도에 거주하는 학생을 포함한 40여 명의 삼천포초등학교(교장 유규연) 학생들이 26일 진주박물관 ‘국제무역항 늑도와 하루노쓰지’특별전에 초대받아 유물을 관람했다. 이날 학생들은 옛 늑도초등학교 폐교에서 ‘옛날 늑도 사람들처럼 밥해먹기’체험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옛날 사람들이 매끼 이렇게 힘들게 불을 지펴서 밥을 해먹었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 이렇게 사회 책에서만 보던 토기에 밥을 지어먹을 수 있어서 새롭고 재미있었을 뿐만 아니라 밥이 맛도 좋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폐교가 된 늑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실제로 토기에 불을 지펴 밥을 해먹는 체험은 학생들이 옛날 늑도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어려움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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