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초교‧사천중 졸업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에 정영훈(사진) 진주시갑위원장이 선출됐다.

9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민주 경남도당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정 위원장은 최종 합산 득표율 54.36%을 얻어 45.64%에 그친 민홍철 국회의원(김해갑)을 누르고 새 도당 위원장에 당선됐다.

사전 권리당원 투표에서 3661명 중 173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정 위원장은 940표를 얻어 민 의원 799표보다 많았다.

현장 대의원 투표에서는 704명 중 428명이 투표에 참여해 정 위원장은 234표, 민 의원은 194표를 각각 득표했다.

정 당선자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당원 여러분이 원외 인사인 저를 선택해주신 만큼 내년 대선 승리 과정에서 민홍철, 김경수, 서형수 국회의원 세 분을 잘 모셔 원내와 원외가 조화롭게 결집하라는 과제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변호사인 정영훈 신임 도당 위원장은 1968년생으로 사천초등학교(68회)와 사천중학교(37회)를 졸업했다. 그 후 진주의 대아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정 위원장은 2000년 사법연수원을 나와 벤처법률지원센터 대표변호사로 일했고 이어 현대아산 상무를 맡아 금강산 관광사업을 총괄했다.

지난 2012년과 올해 진주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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