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60개 고등학교, 총 6130권 과학교육 도서 전달
한국항공우주산업(주) KAI 나눔봉사단(줄여 나눔봉사단)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기부활동에 나섰다.
나눔봉사단은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껀다(Kendal)시청에서 ‘우수도서 기증식’을 열고 껀다지역 60여개 고등학교에 과학기술 관련 필독도서(컴퓨터, 의학 등) 총 6130권을 전달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인도네시아 교육청장을 비롯해 껀다시장과 지역학교장, 주인니 대사관 공사 및 방산관, 나눔봉사단 사무국장, 사천시 다문화통합지원센터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나눔봉사단은 글로벌 교육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천시 다문화통합지원센터의 현지 지원사업과 연계해 도서를 기증했다.
나눔봉사단 구관혁 사무국장은 “인도네시아는 KAI가 만든 KT-1과 T-50의 최초 수출국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KAI와 인연이 깊다”며 “이번 도서 기증이 인도네시아의 과학인재 육성과 한-인니 관계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나눔봉사단은 KT-1과 T-50 수출국인 페루 학생들에게도 12월께 도서를 기증할 계획이다.
이영호 기자
hoya@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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