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IC도시개발(주) SPC 설립
사천시 1억 원 출자 지분 20% 소유

[뉴스사천=이영호 기자] 사천시 축동면 사다리 사천IC 일원의 복합유통상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천시는 29일 사천상공회의소에서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도근 사천시장과 회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 사천IC도시개발(주) 창립총회 케익 컷팅식.

법인이름은 ‘사천IC도시개발(주)’로 사천상의 1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대표는 (유)동현건설의 이병국 사장이 맡고 모두 5명으로 이사진을 구성했다. 사천시 한재천 산업건설국장(부사장)과 김상돈 도시과장이 이사직을 맡았다.

회사 출자금은 5억 원으로 민간사업자가 4억 원, 사천시가 1억 원을 각각 부담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는 (유)동현건설(33%)과 금강종합조경(주)(32%), 극동메이저(주)(10%) 등 3개사이며, 금융기관은 미래에셋증권(5%)으로 결정됐다. 사천시는 20%의 지분을 가진다.

사천시가 출자타당성 검토 용역을 한 결과 B/C(비용편익분석)는 1.15, IRR(내부수익율)은 32.31%로 사업의 타당성은 확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IC도시개발주식회사’는 앞으로 사업계획 수립(도시개발사업지주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용역과 경남도 승인, 사업인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2017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18년 까지 축동면 사다리 87번지 일원 25만8320㎡의 부지에 복합유통단지를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600억 원(보상비 385, 공사비 160, 기타 55)이며 사업 대상지는 국공유지 65.4%, 사유지 34.6%로 구성돼 있다.

회사는 2018년부터 분양을 시작해 물류시설과 도소매유통단지, 화물터미널, 백화점과 아울렛 등 판매시설,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 농축수산물유통센터, 업무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복합유통상업단지가 조성되면 사천나들목 이전에 따라 현재 폐고속도로로 방치되어 있는 부지의 환경이 개선되고 일자리 창출과 함께 세수증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사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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