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사칭 보이스 피싱 농촌지역까지 확산

(사진제공: 사천우체국)
사천우체국(국장 김유종)은 지난해부터 도내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우체국을 사칭하며 개인정보를 빼가는 보이스 피싱이 농촌지역까지 확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유형으로 전화(ARS)로 "OO우체국인데 소포나 우편물이 도착, 반송예정"이라는 음성 녹음 안내로 상대방이 녹음내용을 재청취하도록 유도한 다음 수신자의 주민등록번호와 신용카드 번호, 계좌번호 등을 알아내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해 가는 수법이다. 

이에 우체국에서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을 '보이스 피싱 홍보의 날'로 지정하고 가두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피해사례가 잦은 인근 노인정을 방문해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김유종 사천우체국장은 "현재 우체국에서는 녹음된 목소리로 소포 등의 도착 및 반송안내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의심가는 전화를 받았을 경우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말고 전화를 끊는 것이 피해를 보지않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