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대 출신 김완수 씨

[뉴스사천=김경은 인턴기자]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민속무용학과(학과장 김미숙) 출신 김완수 씨가 19일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에서 주최ㆍ주관한 제41회 부산동래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일반부 무용부문에서 종합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한국전통예술을 보존·계승하기 위해 개최한지 올해 41회를 맞이한 만큼 공정한 심사로 정평이 나 있다.

김 씨는 대회 예선에서 ‘살풀이춤’을, 본선에서는 ‘승무’를 춰 무용부문 예선·본선 모두 1등을 차지했다.

그는 2008년 학부 재학시절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동아무용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졸업 후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준단원을 역임한 뒤 현재 경상대 민속무용학과 조교로 재직 중이다.

김 씨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정중동의 미학을 춤의 중심으로 삼는 무용인이 되어 전통예술을 꽃 피우는 든든한 초석이 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민속무용학과 김미숙 교수는 "한국적인 정서를 제대로 담은 춤은 백 마디 말보다 더 진한 감동을 준다. 우리네 정서가 오롯이 녹아있는 김완수의 한국춤이 더욱 기대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라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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