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평형 추첨 예정 11월부터 이주

▲ 조합이 아파트 입구에 게시한 분양신청률 펼침막.

재건축사업이 진행 중인 동금주공아파트 조합원 분양신청률이 90%를 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금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영고, 아래 동금재건축조합)은 4월 18일부터 6월 3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분양신청을 받았다. 신청기간은 당초 5월 17일까지였지만 6월 3일까지 연장했다.

결과를 보면 439명의 조합원 가운데 399명이 신청해 90.09%의 분양신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동금재건축조합은 이달 중순 분양신청 조합원을 대상으로 평형 추첨을 할 예정이다. 특히 소형 면적의 경우 1순위 신청자가 초과해 조률이 불가피한 상황.

이어 다음 달 조합원 분양결과를 사천시에 신고하고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시공사인 ㈜금성백조주택과 본계약이 순조롭게 체결되면 11월께 조합원 이주가 시작된다.

재건축 아파트는 2만 9453㎡에 21층 높이의 총 7동으로 세대수는 617세대로 설계돼 있다. 전용면적 84㎡ 규모가 297세대, 74㎡이하 240세대, 103㎡ 40세대, 110㎡ 40세대 등이다. 주민복지관과 근린생활시설, 어린이집도 들어선다.

지난 1980년 준공돼 사천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동금주공아파트는 지난해 6월 ㈜금성백조주택을 새 시공사로 선정하고 1년여 만에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았다.

동금재건축조합원 조합원 분양목표가 달성됨에 따라 나머지 218세대는 재건축 아파트 착공시기인 내년 2월께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동금재건축조합 김영고 조합장은 “조합원 분양신청률이 높아 시공사가 안정적인 자금으로 착공할 수 있게 됐다”며 “남아 있는 재건축 사업일정을 가급적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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