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읍대책위, 1일 사천읍사무소에서 창립총회 열어

1일 사천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남강댐 수위상승 반대 사천읍대책위원회 창립총회 모습. (사진제공: 사천읍대책위원회)
사천지역 읍면동별로 남강댐 수위상승 반대를 위한 대책위원회가 구성된 가운데 사천읍대책위원회도 창립됐다.

남강댐 수위상승 반대 사천읍대책위원회는 1일 사천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박종순 남강댐 운영수위상승 결사반대 사천시민대책위원장, 제갑생 시의원,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위원장에 정이근 사천읍이장협의회 부회장 ▲고문에 한대식 사천읍장과 제갑생 시의원 ▲부위원장에 장정대, 김영기, 김종욱, 김정길, 이갑돌, 김윤홍 ▲사무국장에 박갑용 씨가 각각 선임됐다. 사천읍대책위 위원으로 110명이 참여했다.

정이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중책을 맡아서 어깨가 무겁다”고 말한 뒤, “남강댐 수위상승 사업은 사천시민 전체의 문제이고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읍민의 힘을 모아 정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을 막자”고 말했다.

남강댐 수위상승 반대 사천읍대책위는 이날 사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담보로 하는 남강물 부산 공급 계획 결사반대와 철회를 촉구하고, 정부가 이 사업을 강행할 경우 강력 투쟁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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