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미술관 김성혜 작가 초대전

김성혜 작가가 그린 일월도.(이미지=리 미술관 제공)

사천시 용현면 소재 리 미술관(관장 유은리)이 일월도 연작으로 유명한 김성혜 작가 초대전을 5월 한달간 열고 있다.

조선 왕조 임금의 용상 뒤쪽에 반드시 자리 잡던 병풍에 절대적 왕권을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물로 일월도가 자리 잡고 있다. 하늘에 떠 있는 붉은 태양과 흰 달은 각각 왕과 왕비를 뜻한다. 김 작가는 해와 달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그려왔다.

김성혜 작가는 “내 작업은 자연의 빛을 추구한다. 빛의 환상에서 비롯된 자연에 대한 넘치는 표현 욕구, 여기서 출발하는 나의 여정은 그 자체가 행복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유은리 관장은 “빛의 조화를 오방색으로 표현하고 들리지 않는 자연의 소리를 화폭에 담은 이 작품들을 통해 자유의 빛과 자연의 생명력으로 관람객들에게 잠시나마 자유와 힐링을 맛보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리 미술관(835-20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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