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천만 바다에 승용차가 추락해 60대 부부가 숨졌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11일 오전 9시17분께 사천시 사남면 초전리 SPP조선 앞 해상에 차량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한 결과 모닝 승용차를 발견하고 인양했다.
승용차 안에는 백모(65세)씨와 송모(63세‧여)씨 부부가 숨져 있었다.
부부는 지난 10일 새벽 집을 나간 후 오후까지 연락이 두절되자 가족들이 사천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부부가 타고 다니던 차량을 CCTV로 추적한 결과 10일 오전 6시24분께 사고 지점 해상에 추락한 것을 확인했다.
CCTV 확인 결과 이 차량은 해안도로에서 비상등을 켠 채 정지해 있다가 갑자기 회전하면서 바다로 돌진했다.
경찰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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