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8시27분께... 여 의원 생명에 지장 없어

<4신>오후 1시 현재.. 사고 당시 현장 사진

▲ 사고 발생 후 사천소방서 구급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는 장면. (사진=사천경찰서 제공)
▲ 사고 직후 장면. (사진=사천경찰서 제공)

<3신>오후 12시30분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사천경찰은 일단 운전자 강 씨가 운전부주의로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주변 CCTV 영상을 분석 중이다. 사고차량에는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가 있을 것으로 보고 흔적을 찾고 있으나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 의원이 타고 있던 차량은 제네시스로, 평소 강 씨가 수행 중 자주 몰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낮12시께 삼천포우리장례식장으로 운구됐다.

 

<2신>오전 11시10분 현재

오전 11시 10분 현재 경상대학병원으로 후송된 여상규 의원은 1차 검사를 마치고 아직 응급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목 골절과 폐 일부 손상이 의심되고, 왼쪽 팔에 마비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얼굴)에도 외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운전자 강 씨는 당초 즉사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병원 후송 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대학병원 의료진들은 강 씨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상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주변에는 새누리당 소속 관계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걱정스런 표정들을 짓고 있다.

 

<속보>5월 10일 아침, 여상규 국회의원이 탄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강아무개(79년생)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여 의원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가 일어난 시간은 사천소방서 추정 이날 오전 8시27분께다. 여 의원은 오전 10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1주년 사천시민의 날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오전 8시께 사천공항에 도착한 후 삼천포 방향으로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곳은 사천읍 국도3호선 사천2교(사주리 122-27) 근처다. 강 씨가 몰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에 부딪힌 것으로 사천소방서는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여 의원의 사천사무실 사무장인 강 씨는 사고현장에서 즉사했다. 다행히 여 의원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다만 경상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있다.

▲ 여상규 국회의원이 타고 있던 차량의 사고현장. 사천읍 사천2교 진입 가드레일을 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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