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운동회, 장기자랑, 세계음식체험 등 다양한 행사 준비

▲ 2016년 사천시 세계인의 날 기념 어울림행사 안내 홍보물 중 일부

2016년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한 어울림행사가 15일 오전 11시부터 사천체육관(사천읍 소재)에서 열린다.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사천시 세계인의 날’을 기념함과 동시에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노동자 등에게 화합과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뜻이 담겨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이어지는 ‘피플 앤 피플 세계인의 축제’는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외에도 다양한 놀이와 음식 체험 등이 곁들여질 예정이다. ‘세계인의 얼굴’이란 주제로 사진전시회도 열린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분자 센터장은 “여러 이유로 사천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우리의 이웃이자 한 가족”이라며 “외국인이 아닌 세계인으로 이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세계인의 날은 2007년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 제정으로 시작해 올해로 9주년을 맞는다. 사천시는 2012년 사천시외국인주민지원조례를 만들어 매년 5월 20일을 ‘사천시 세계인의 날’로 정하고 기념하고 있다.

올해 세계인의 날 슬로건은 ‘세계인과 더불어 성장하는 활기찬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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