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는 어떤 색깔로 익을까?

 고정 관념을 깨자! 평범한 과일은 싫다. 검정색 토마토, 노란색 토마토, 주황색 토마토 등등 고정 관념을 깬 토마토가 재배되고 있어 화제다.

▲ 노란색 토마토

▲ 주황색 대추토마토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가면 의사의 얼굴은 파랗게 질린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그만큼 토마토가 몸에 좋다는 뜻인데, 빨갛게 익어가지 않고 노랗게 또는 검정색으로 익어 가는 토마토도 있다.

 대추토마토는 대추처럼 약간 길쭉하게 생겼는데 앙증 맞게 예쁜 모습이다. 대추토마토지만 대추 맛은 전혀 나지 않는다. 통통해 보이는 육질은 부드러우면서 식욕을 돋운다.

▲ 대추토마토가 크고 있는 비닐하우스

  대추토마토는 전남 장성군 진원면에서 시험 재배 한 후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넓어지고 있다. 경남 사천시 곤명면 본촌리에 있는 대추토마토 재배 농가는 올해부터 재배를 하고 있다. 대추토마토는 열에 강해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에도 잘 자라며 과육이 두꺼워 저장성이 다른 방울토마토보다 3일 정도 더 길다고 한다.

▲ 빨갛게 익어가는 대추토마토

▲ 대추토마토 열매

   올해부터 대추토마토 재배를 시작한 곤명면 김병근씨는 "맛도 좋고, 각종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탁월하며,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많아 재배 농가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대추토마토의 장래 시장성을 예측해 준다. 

 노화 억제 효과가 높다는 검정색 토마토, 면역 체계를 강화시켜 준다는 노란색 토마토, 각종 질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주황색 토마토.

▲ 앙증맞게 익어가고 있는 대추토마토

 토마토를 오래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1. 익지 않은 토마토는 상온에 보관한다.

    냉장고에 넣으면 냉기가 토마토 향을 파괴하고 숙성을 정지시키기 때문이다.

 2. 냉장고 야채칸에 신문지, 종이 등으로 토마토를 싸서 신선하게 보관한다.

 3. 소스나 요리에 사용할 토마토는 깨끗하게 씻어서 냉동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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