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62.7%, 18대 57.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사천시의 이번 총선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주목된다.

2014년 지방선거에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가 총선에 도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역대 선거보다 투표율이 올라갈 것이란 분석이 많다. 특히 사전투표제를 아는 유권자들이 많아졌고 전국의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지난 6‧4 지방선거 때보다 투표율이 다소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사천남해하동 선거구는 “선거가 식어버렸다”는 말들이 많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의 역대 총선 투표율을 보면 19대는 62.7%, 18대 57.6%, 17대 61.2%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6‧4 지방선거 투표율은 67.2%였고, 18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은 76.3%였다.

후보들은 오는 8일과 9일 사전투표가 1차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고 투표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사전투표 독려에 소극적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적극적이다.

새누리당은 당내 공천 갈등 때문에 사전투표가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때문에 “150석도 위험하다”며 읍소작전에 나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준비위원회까지 만들어 젊은층 중심의 투표율 높이기에 분주하다. 김종인 대표를 비롯한 후보 전원이 사전투표를 하고 권리당원에게도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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