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제작소-바른지역언론연대
“지방분권 7대 과제 공약” 제안

희망제작소(이사장 박재승, 소장 이원재)와 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이안재, 줄여 바지연)가 20대 총선을 앞두고 지방분권을 위한 7대 과제 실천서약(매니페스토) 운동을 전개한다.

희망제작소와 바지연은 14일 희망제작소에서 이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 측은 총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실천서약을 받은 후 그 결과를 21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가 제시한 ‘지방분권을 위한 7대 과제’는 ① 『중앙-지방 협력회의』설치, ② 자치입법권 강화, ③ 기관위임사무 폐지, 사무배분 사전검토제 도입, ④ 자치기구 정원 운영의 자율권 강화, ⑤ 국세대비 지방세 비율을 8:2에서 6:4로 확충, ⑥ 국회 내 상설 ‘지방분권특별위원회’설치, ⑦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원재 희망제작소장은 “한국의 지방자치제가 변화,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고질적 병폐인 중앙집권적 통제구조는 그대로”라며 “단순 집행사무만 지방정부로 이관되었을 뿐 정책 결정권은 중앙정부가 거의 독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안재 바지연 회장은 “희망제작소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방분권을 약속한 후보들을 눈여겨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지연은 바른 언론을 지향하는 시·군·구 단위 풀뿌리 언론사들의 모임으로 <뉴스사천>도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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