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천시, 북미 항공기업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 지난 11일부터 2일간 사천에서 열린 ‘KORUS Aero Partnering 2016’.

봄바디어(Bombardier), 트라이엄프(Triumph), 노르담(Nordam) 등 북미 대형 항공기업들이 우리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사천을 찾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경상남도, 사천시는 지난 11일부터 2일간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사천에서 항공산업의 수출활로를 넓히기 위해 경상남도,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 협회와 공동으로 ‘KORUS Aero Partnering 2016’을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북미 항공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참가했다. 세계적 항공기 제조기업인 캐나다 봄바디어(연매출 200억 달러)는 부품 및 기체 분야 신규 공급선 발굴을 목적으로 상담에 참가했다. 조립용, A/S용 부품을 모두 제조하는 노르담(연매출 8억 달러)은 구매중인 중국산 부품에 문제가 발생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공급선을 찾고자 급히 한국을 찾았다.

특히 보잉사 민항기 기체 제조기업인 트라이엄프(연매출 39억 달러)는 현재 진행 중인 4개의 중소형 항공기 제작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할 국내 기업을 찾기 위해 방한했다. 트라이엄프 전략구매 담당임원인 Mr. Gaylon Ross는 “한국 항공산업의 성장은 괄목할만한 수준이며 경쟁력 있는 한국기업이 많이 눈에 띄었다”며 “KOTRA 지원으로 유망한 한국기업이 계속 발굴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행사에서 북미 항공 바이어 및 유관기관 총 7개사가 국내기업 45개사와 70건,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1:1 상담을 진행했다.

항공기 기체 부품을 제조하는 대명엔지니어링 이준형 본부장은 “이전 항공부품 수출상담회에 비해 구체적인 수요를 보유한 바이어와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에 초청한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등 다양한 지역의 바이어와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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