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개발 완료...2018년 군 배치

▲ 지난 22일 KAI 본사에서 수리온 의무후송전용헬기 초도비행 시험을 성공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수리온 의무후송전용헬기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지난 22일 초도비행에 성공한 의무후송전용헬기는 혹한기 시험과 운용성 평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신규 장비와 비행성능을 검증해 올해 말까지 개발을 마치고 오는 2018년부터 전력화된다.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수리온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무후송 장비를 추가해 전시와 평시,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과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개발되는데 최대 6명까지 동시 후송이 가능하다.

육군은 KAI의 의무후송전용헬기 도입 전까지 수리온 헬기 6대에 항공후송용 응급처지장비를 탑재해 활용하고 있다.

한편 2012년 개발 완료된 수리온은 경찰과 소방, 산림 관련 업무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파생형 헬기로 개조‧개발돼 외국산 헬기를 대체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다양한 수리온 파생형헬기를 개발해 앞으로 20년 동안 400여대의 국내 외국산헬기를 대체하고 600여대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