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조선, SM조선으로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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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조선, SM조선으로 바뀌나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6.01.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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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조선 매각 본입찰, SM그룹 단독 참여...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연기
▲ SPP조선 사천조선소 전경.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고 있는 SPP조선 매각 본입찰에 삼라마이다스(SM)그룹 한 곳만이 참여했다. 당초 BN그룹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SM그룹 단독입찰로 마감됐다.

SPP조선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주관은행인 우리은행은 SPP조선의 사천조선소와 통영‧고성 조선소, 율촌‧함안공장을 따로 매물로 내놓았다. 지난 14일 본입찰 마감 결과 사천조선소 입찰에만 SM그룹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SM그룹은 대한해운과 티케이케미칼, 우방, 경남모직, 남선알미늄 등의 18개 계열사의 모기업으로 주로 법정관리 기업들을 M&A로 사들이며 사세를 키워왔다. SM그룹은 SPP조선 인수를 통해 대한해운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달 우오현(63) 회장이 사천조선소를 다녀갔다.

우 회장은 1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대 5천억 원의 인수가격으로 SPP조선의 사천조선소만 인수하고 사명은 SM조선을 바꾼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SPP조선 인수에 나서자 다들 STX 강덕수 전 회장의 사례를 들며 우려하는데, 방대하지 않고 내실을 다지면 실패하지 않는다”며 조선업을 계속 영위하겠다는 의사를 강조했다.

SPP조선의 매각은 완전공개매각 방식이기 때문에 단독 참여로도 매각이 성사될 수 있다. SM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될 지 여부는 다음 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초 2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SM그룹과 추가 협의할 사항이 많아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단이 우선협상대상자로 SM그룹을 선정하게 되면 2~3개월간의 실사를 거친 후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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