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톤, 32만 달러 어치 4월까지 수출

▲ 사천지역 생산 '이로로 참다래' 일본 첫 수출 선적식.

사천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참다래가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농협사천시지부(지부장 김석균)는 15일 삼천포농협 참다래 선별장에서 ‘이로로 참다래’의 일본 첫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열었다. 이날 선적식에는 삼천포 참다래영농조합법인 관계자와 박정열‧박동식 도의원, 김현철 사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로로는 경상남도 명품농산물 브랜드로 참다래를 비롯해 사과, 배, 단감 등 4개 품목이 있고, 2009년 상표등록을 한 후 백화점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 수출은 경남무역과 일본 H&F 인터내셔널사가 130톤, 32만 달러 어치의 수출계약 체결을 통해 시작됐으며 이날 사천과 하동지역에서 생산된 이로로 참다래 4만 달러 어치의 물량 16톤을 선적했다. 수출은 4월까지 계속된다.

경남무역 관계자는 “지난 5일 일본에 샘플을 시범 수출한 결과 15브릭스 이상의 당도와 품질의 우수성을 일본 바이어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생산자 대표 문길수씨는 “(삼천포 참다래)는 그동안 국내시장에만 출하했는데 수출이 가능해져 기쁘다”며 “더 좋은 품질의 참다래를 생산하기 위해 농협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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