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개팀 1만3000여 명 방문

▲ 부천FC 전지 훈련 모습.(사진=사천시 제공)

사천 곳곳이 각종 스포츠 동계전지 훈련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연말과 올해초 총 39개팀 연인원 1만3000여 명이 사천에 머무르며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천시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해양성 기후로 연중기온의 변화가 적고 따뜻한 것이 특징이다. 종합운동장과 체육관, 전용 유도관, 농구장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 인프라 및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매년 동계전지 훈련팀이 찾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청 여자 프로축구팀을 시작으로 7개팀 250여 명이 전지훈련을 마쳤으며, 현재 부천 FC를 비롯한 프로 축구팀과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시흥시 소래초등학교 야구팀 등 6개팀 250여명이 전지훈련 중에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계명의대 농구팀 등 26개팀 350여 명의 전지훈련 예약 등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지훈련팀들은 적게는 일주일에서 많게는 한달 정도로 사천시에 체류하고 전체 연인원은 1만300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올해 7억4000만 원 정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했다. 이에 시는 각종 체육시설 무료사용, 지도자 초청간담회, 전지 훈련팀 방문 격려, 의료서비스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천시를 찾는 선수단이 최적의 조건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과 숙박시설 등을 지도 점검하고,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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