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서장 김동욱)는 지난 3일 사천시 대방길 소재 00수산 사무실로 위장한 불법사행성 게임장을 적발했다. 경찰은 무허가 사행성 게임기를 설치하고 불법영업을 한 업주 A(38)씨를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무실 내 총 11대의 무등록게임기를 설치하고, 개·변조한 게임기로 게임점수에 따라 환전해 주는 등 불법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무실 창문 전체를 짙은 검정색 썬팅지를 붙혀 외부에서 내부를 볼 수 없도록 하고, 출입문을 잠근 채 손님을 받아 외부인을 출입할 수 없게 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단속 현장에서 게임기 11대, 현금, 게임 구동USB, 영업장부 1권 등을 압수했다.

사천경찰서 관계자는 “4대 사회악 근절에 대한 절실한 의지와 함께 서민침해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대대적 단속으로 선량한 시민이 공감하고 안심할 수 있는 치안행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