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에 따르면, A(55, 남)씨는 음주 후 부둣가에서 소변을 보던 중 중심을 잃고 바다에 추락했다. 이를 목격한 시민 B(37, 남)씨가 A씨를 구조하려 뛰어들었다. 사건 발생 직후 부두 순찰 중이던 사천해양경비안전센터 경찰관들이 두 사람을 발견하고 인명구조했다. A씨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본인구조 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직접 구조보다 구조장비를 이용한 구조를 해야 한다"며, "반드시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하여 전문구조기관을 통해 구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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