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지역자활센터, 아름다운가게 개점하기로 확정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사천지역자활센터가 사천지역에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개점하기로 지난 11일 최종 확정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3월말 사천지역자활센터에서 제출한 아름다운가게 개점을 위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매장 운영에 따른 수익구조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상준 아름다운가게 국장은 “유동인구가 3만명 이상 넘어야 하고 기증되는 물품이 어느 정도 되어야 아름다운가게의 수익이 확보 된다”면서 “사천지역은 이를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사천지역자활센터에 인력 1명과 개점, 운영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천지역자활센터는 사천읍지역에 아름다운가게를 개점할 예정으로 조만간 개점에 따른 TFT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개점하기까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개점에 따른 비용은 매장 임대와 인테리어, 차량 구입 등에 1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5천만원은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나머지 5천만원은 지역 재야단체나 기업들의 후원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사천지역자활센터 장인권 팀장은 “아름다운가게를 개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친환경운동의 실천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고, 특히 지역민간에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에서는 진주와 창원, 마산, 김해 등 4곳에서 아름다운가게가 운영되고 있다.
허귀용 기자
enaga@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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