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덟 번째.. “아름다운 시심으로 삶을 풍요롭게”

‘그림내 전국 시낭송 대회’가 오는 13일 국립진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 시낭송 대회는 그림내시낭송회(회장 김경)가 주관하는 것으로 올해로 여덟 번째 열리는 행사다. 시낭송 문화정착과 이를 통한 건전한 시민의식 고취가 대회 목표다.

시낭송 대회는 오전10시에 개회식을 가진 뒤 1부 초등부, 2부 중고등학생부, 3부 대학일반부 순서로 진행된다. 전국 어디서나 참가 가능하며 신청마감은 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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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락 시인(경북외대 교수), 김재순 아동문학가, 김경복 시낭송가가 심사를 맡는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경남교육감상 등이 주어지고, 대학일반부에서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50만원과 30만원이 주어진다. 그 외 은상과 동상 수상자에게도 시상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그림내시낭송회는 1997년7월 현대인들의 메마른 감성에 아름다운 시심을 채워 삶을 더욱 멋지고 풍요롭게 하려는 뜻으로 서부경남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문인들이 참여해 창립했다. 그림내란 ‘그리워하는 사람’이란 뜻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김경 시인 등 사천출신 문학인이 다수 참여하고 있으며, 사천지역 축제인 와룡문화제와 사천우주항공엑스포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다.

그림내시낭송회는 사천과 관련이 깊은 고려8대 현종의 이야기를 올해 말까지 시극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 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경 시인은 “그동안 진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데서 벗어나 지역적으로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만큼 시낭송회에 관심을 가져 주면 좋겠다”면서 사천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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