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진보연합 등 26개 단체, 10일 저녁7시30분 삼천포농협에서

6.10민주항쟁을 기념해 민주주의 회복과 MB악법 저지 등을 위한 범국민대회가 6월10일 전국적으로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남 사천에서도 이와 관련한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사천진보연합과 민주노총사천지부 소속 26개 단체 등으로 구성된 ‘6월항쟁계승 민주회복 사천준비위원회’는 오는 10일 저녁 7시30분 삼천포 농협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이날 사천 촛불문화제에는 지역 제야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시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6월항쟁계승 민주회복 사천준비위는 이번 촛불문화제를 통해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와 관련 대통령 사죄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대검 중수부장 사퇴 ▲MB악법 철회 ▲검경을 앞세운 강압통치 중단 ▲남북간의 어떠한 형태의 교전 반대 및 남북간의 평화적 관계 회복 ▲부자정책 중단과 서민 살리기 정책 우선 시행 등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이명박 정권 들어 탄압받는 민중과 관련된 영상 상영과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이에 앞서 6월항쟁계승 민주회복 사천준비위는 오는 8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현 시국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며 촛불문화제의 개최를 알리는 시민선전전도 펼친다.

한편 오는 6월10일 진주와 창원 등 도내 15개 시군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MB악법 저지 등을 위한 촛불문화제가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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