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저녁 7시 30분 ‘MR.B 갤러리’

지난달 콘서트 장면.(사진=‘울림’제공)
‘사천의 새로운 문화놀이터 만들기’라는 매혹적인 취지로 매달 사천에서 시노래 공연을 열고 있는 문화예술창작집단 ‘울림’이 문화소비자단체 ‘청늘’과 함께 두 번째 ‘시담(時談)시담(時談) 콘서트’를 연다.

오는 9일 저녁 7시 30분 사천시 송포동에 있는 ‘MR.B 갤러리’에서 초대 시인과 그 시를 노랫말로 만든 곡을 선보인다. ‘울림’의 리더인 박제광 씨와 이숙경 씨가 노래를 맡고 박준석 씨는 퍼커션 연주, 정숙인 씨는 시낭송을 맡아 봄날 저녁의 달콤한 콘서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초대작가는 손택수 시인으로 1970년 전라남도 담양에서 태어나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와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당선 되면서 등단해 본격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는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등과 청소년을 위한 고전산문 <바다를 품은 자산어보>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 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젊은 시인. 와룡문화제 둘째 날이기도 한 이날 낮에는 시청광장의 축제를, 저녁에는 한적한 커피숍에서 달아올랐던 기운을 찬찬히 쓰다듬어봐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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